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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보고 천천히...

황승현 | 2011.05.06 14:26 | 조회 3756

골프운동시 유념해야될 사항으로...
1. 고개 들지말고...
2. 힘빼고...
3. 천천히...

힘빼고 천천히... 참으로 의미있는 말입니다...
경직되지 말라는 이야기겠죠... 마음이든 몸이든지...

어떤 여성분은
아침마다 화장실에서
시집을 소리내어 읽는 다고 하는군요...
밝은 내용의 글귀로...

그분이 그랬습니다...
멀리보고 천천히... 생각하고 행동하라고요...

경박한 세상에
돈따라... 힘따라... 유희따라 휘둘리지 말고...
따라다니지 말고... 격조있게 처신하라는 뜻이겠죠...

엿장수 같아지는... 장돌뱅이 같아지는 그 기분...
요즘 그렇습니다...
얇팍한 지식으로 앵무새처럼 지식을 팔고 있으니까요...

숲에 대한 지식을 연단할 때가 된 듯합니다...
순수와 열정은 그대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겠다 싶습니다...

항상 반성하며...
오만했는지... 나로인해 어떤 누가 상처받지는 않았는지...
또한 잘난체 하지는 않았는지...
현시대를 살면서 가장 중요한 필요한 덕목이 "겸손"이라고 하더군요...

하기야 누구든 "인정"을 받고 싶은 심정으로 나서고 잘난 체 하는 것이죠...
사람의 기본 속성중의 하나라고 하지만요...

50세 넘어서 그러자니 솔직히 쪽팔립니다...
영화 "친구"에서 주인공이 형장의 이슬로 살아지잖아요...
친한 친구가 마지막 면회를 와서 질문합니다...
"친구야... 왜 그랬노?..."
왜 니가 죄를 뒤집어 쓰느냐는 것입니다...

주인공이 "쪽팔리잖아..."
꼬봉들이 저지른 일이지만...
조폭세계에서 오야가 꼬봉들을 팔 수 없다는 얘기죠...
그래서 유오성이 형장의 이슬로 살아지죠...
쪽팔리기 싫어서요...

잘난체 하는 것도... 개인적으로 무엇이 부족하여...
보상심리에서 나서고 난체 하는 것 같더군요...
경박했던 행동들... 마음속으로 미움을 많이 가졌었는데...
훌훌 털어버리고... 새날을 맞이하렵니다...
여러분들 용서하세요... 너그러이...

오늘도 더러워진 눈... 귀... 입 청소하러 숲으로 갑니다...
새로운 기분으로...
순수와 열정을 가슴에 않고서...

여러분...
멀리보고... 천천히...
숲처럼 살아요... 우리는 배웠잖아요...
모두들 갈등없이 눈물없이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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